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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의학상식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 증상 정리

by 하나의 정보 2020. 8. 14.

며칠 전 경북대 병원에서 5명의 의료진 5명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에 걸려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이분들은 지난 7월28일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깁니다(1~2주의 잠복기)

치사율이 10~30%가 될 정도로 높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치료방법이 개발이 되지 않아서 방법이 없다.


·증상 및 징후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

고열과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동반

경련 및 혼수 

 

이 질환은 야생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다보니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농업과 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위험성은 더 크다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4월~11월 사이에 주로 발병합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7~8월 그리고 추석 무렵에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Why?

 

성묘 때문입니다.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뵈러 가는 성묘를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경우 산소를 찾아 산에 많이 가는 특성상

야생 진드기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의해 물린다면 높은 확률로 

감염된 사례가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 방법이 있을까?

 

아쉽지만 확실한 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애초에 이 질환은 2009년 중국에서 집단 환자가 처음 발견됐고 11년이 돼서야 

이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을 알아차린 터라 

아직 치료제를 발견할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감염된 상태에 따라

증상을 호전하는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긴소매 긴 바지 신발 등을 반드시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2) 짧은 바지와 소매는 반드시 피한다.

3) 풀밭 위에 옷을 벗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진드기가 붙어있을 수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가 없는 질병이다 보니

최대한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부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을 통해

의료진에게 감염된 사례가 과거 중국의 경우에서도 있었고

최근 며칠 전에 경북대 병원에서 발생한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 지인 가운데 발병한 환자가 계시다면

최대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변 풀숲에서 바이러스를 품은 야생 진드기가 

돌아다닐지도 모릅니다.

 

풀숲으로 갈 때에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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